메이저리그 오타니 쇼헤이를 알아보자

2021년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MVP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는 처음 2018년에 일본 니혼햄 파이터즈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진출할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투, 타 겸업으로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 봤습니다. 하지만 모든 이들을 비웃듯 2021년에 정점을 달리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 중입니다.

 

오타니 쇼헤이의 여러 가지 사실들.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스타인 오타니는 프로 구단 입단 전부터 인기가 많은 스포츠 선수라 꾸준히 광고를 찍었고, 니혼햄 구단에 입단해서는 구단의 식품 광고, 신칸센 광고, 쌀, 침대, 시계, 은행, 항공 등 수많은 광고를 찍었으며, 메이저리그 선수 전체에서 가장 광고료를 많이 받는 선수입니다.

1. 투구 구종을 들킨 표정 변화.

니혼햄에서 투구할 때 타 구단들은 구종에 따라 표정이 바뀐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구단은 긴급히 표정 변화를 교정시켰지만 더욱 성적은 나빠졌고, 이에 구단에서는 신경 쓰지 말고 던지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얼굴 표정으로 구종을 들킨 사례는 일본 야구 역사상 최초라는 평론가의 말이 있습니다.

2. 투, 타 겸업에 따른 체력 저하.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선수로써 많은 체력적 부담이 있습니다. 야구계에서는 꾸준히 하나에만 전념하라는 말을 했는데 오타니는 투, 타 겸업을 포기할 마음은 없다고 선을 그었으며, 그것이 자신이 원하는 야구의 재미이고, 자신의 성공이 후 세대에 남길 수 있는 경험이라 최대한 그 길을 넓게 개척해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3. 한국에서의 오타니 인기.

니혼햄 시절 일본 언론에서도 한 번도 없었던 한국 언론사 기자가 단독 인터뷰를 오랜 시간 했었는데 이는 일본 언론사의 여기자들은 오타니를 유혹할 수 있었고 한 언론사에 인터뷰를 주면 다른 언론사들도 해줘야 하기 때문에 훈련에 방해가 되어서 일본 내 언론사들의 인터뷰는 피했습니다. 한국 스포츠 뉴스나 기사에서 오타니가 나오면 매우 인기 있는 기사가 됐고, 한국과의 국가 대항전에서도 혼자서 제압을 한 적이 있었기에 오타니의 관심도는 높았습니다.

4. 연봉 2배? 10배?

현재 오타니 쇼헤이는 투수로서 받는 연봉과 타자로서 받는 연봉을 따로 받아 남들보다 2배로 받습니다. 작년까지 많은 부상으로 거의 타자로만 출전해서 올해 2년간 재계약한 2021년 연봉은 그의 명성에 비해 많지 않은 300만 달러(35억)입니다. 하지만 2년 뒤 그의 시장 가치는 지금의 10배 3,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습니다.

5. 스포츠 가족.

가족 구성원으로 아버지, 어머니, 형, 누나가 있으며 가족들의 평균 키가 180이나 됩니다. 아버지는 25세에 어깨를 다쳐 그만둘 때까지 사회인 야구 선수 출신이며, 어머니는 태니스 선수, 형은 형재도 사회인 야구단 소속이고, 누나도 배구선수 출신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조사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가족 대부분이 미쓰비시 중공업에 속한 스포츠 단체 소속이었습니다. 이런 기업에 몸담은 역시나 일본 사람은 이제 그만 관심 줄이고 한국 메이저리그 선수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