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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칫솔에 대한 이모저모

by ☆○○☆ 2021. 6. 16.

 

칫솔

 

1. 칫솔에 대해서

 

㉮ 개인 위생용품

 -입속의 치아를 닦는 용도로 10cm 정도의 막대 끝에 솔을 달고 그 솔에 치약을 발라 입속에 넣어 손으로 닦는 도구다. 보통 생활용품은 개인 용도로 가지고 있어도 부담 없이 여러 사람이 사용할 수 있지만 칫솔은 절대 여러 사람이 사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칫솔은 입속으로 넣어 더러운 것을 닦아내는 용로도 사용하기 때문에 위생상 완전 개인용으로만 사용한다. 수건, 비누, 샤워타월 등 여러 세면도구를 돌려쓰기도 하지만 칫솔만은 철저하게 구분되어 사용하는 것이 상식이다.

 

㉯ 소모품

 -사람들은 소모품인 것을 잊어버리고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번 사용하여 칫솔모가 마모되고 구부러져 효과가 떨어지면 버리고 새로운 칫솔을 써야 한다. 하지만 마모되기 전이라도 일정 기간마다 새것으로 교체를 해줘야 하는데 욕실의 습한 곳에 놔두고 있고 사람 입속의 음식 찌꺼기 등을 닦아내는 물건이라 세균에 취약해 위생을 위해서 하나의 칫솔을 오래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2. 칫솔의 역사

 

㉮ 미스왁

 -칫솔과 같은 용도의 물품은 기원전 3000년 이집트에서도 발견됐다. 이후 꽤 오랫동안 가지를 이용한 칫솔질을 위한 용도의 물건들이 확인되었다. 아랍 세계에서는 미스왁이라고 불리는 나뭇가지를 잘라내고 껍질을 벗겨서 그 나무를 치아로 씹어서 이를 닦기 위한 솔을 만들었다. 무함마드가 미스왁으로 양치질을 했다는 기록이 있어 지금도 무슬림들은 미스왁만을 사용하거나 칫솔, 치약, 미스왁을 같이 사용한다. 미스왁은 실제로 잘 닦이는 것으로 유명한데 한국 사람들은 냄새가 고약해 잘 쓰지 않는다.

 

㉯ 한국의 과거 칫솔

 -한국의 조상들은 주로 버드나무 가지를 사용했다는 설이 있어 양지라 불리다가 이후 양치로 불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것을 사용하면 매우 쓰다고 알려졌는데 이런 물건도 못쓰던 서민들은 나뭇가지나 손가락을 이용해 닦았다고 전해진다. 또한 과거에 양치할 때 소금을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나 그 시절 너무나 비쌌던 소금은 아무나 쓰진 못했고 일반 서민들은 사용하지 못하고 모래나 재를 사용하였다.

 

㉰ 칫솔의 현대화

 -15세기에 중국에서는 동물의 뼈에 털을 끼워서 만든 현대의 칫솔과 비슷한 물건이 등장하여 귀족들이 즐겨 사용했는데 이후 유럽으로 전파되어 상류층들이 사용하다가 18~19세기에 현대화시킨 칫솔이 등장하였고 1930년 대 나일론 모의 칫솔이 등장하여 본격적으로 세계로 전파되어 양치질 문화를 만들었다.

 

3. 칫솔의 사용법

 

㉮ 칫솔의 또 다른 용도

 -올바른 양치질로 사용하지 않으면 솔이 휘어져 못 쓰게 되는데 뜨거운 물로 삶으면 다시 모가 곧게 펴진다. 하지만 이렇게 다시 재활용해서 사용하는 사람은 없으므로 못 쓰게 된 칫솔은 화장실이나 부엌, 신발 닦는 용으로 사용된다. 또한 틈새를 닦을 수 있어 먼지나 묵은 때, 구석진 곳의 이물질을 청소할 수 있고 가전제품 같은 물에 취약한 물건에도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 올바른 양치질

 -손에 약하게 힘을 주며 치아를 진동하듯이 문지르고 치아의 옆 면을 닦을 때는 잇몸 쪽으로 45도 각도를 유지하며 닦아야 하는데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의 세균을 닦기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손으로 미세한 진동이 힘들거나 빠른 시간에 닦고 싶다면 음파 진동 칫솔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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